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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슈팅 타이밍에 대한 고찰.GIF

작성자
mXvi6985
작성일
2020-09-14 17:48
조회
1173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메시는 현존하는 모든 선수 중에 가장 박자가 빠른 슈팅을, 자유자재로 구사 하는 선수임.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어떻게 이런 슈팅 타이밍이 나오느냐... 따져보면 메시 슈팅엔 몇 가지 특징이 있음.

1. 슈팅을 위한 예비 모션, 그러니까 슈팅을 위해 밟는 잔스텝이 없거나 최소화됨. 

2. 슈팅 하는 자세를 잡기 위한 사지협응이 퍼스트 터치와 동시에 진행될 정도로 플레이의 경제성, 효율성이 좋음.

3. 디딤발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슈팅을 때림.

4. 수비벽에 구애 받지 않고 슈팅을 때림.



1,2,4의 예시로 들 수 있는 게 그 유명한 ac 밀란 전 박자 빠른 슈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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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을 잘 설명 할 수 있는 장면이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전 결승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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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순간 디딤 발과 공의 위치가 굉장히 멀다는 걸 알 수 있음. 그리고 디딤발을 딛는 동작과 임팩트 동작이 "다닥" 하며 박자를 쪼개는 반 박자의 리듬감으로 진행됨. 보통 선수들 같으면 수비벽이 좁게 갖춰진 상태에서 빠른 볼 흐름 때문에 터치를 좀 더 가져가면서 슈팅 각도와 타이밍을 재거나 그러다 타이밍을 놓쳐 버리기 일수임. 정석적으로 슈팅을 한다 해도 잔 스텝으로 거리감을 재고 디딤발을 공 옆에 가져다 놓는 "다다다 닥 닥" 한 박자 이상의 박자감으로 진행 될 것임. 근데 메시는 저 과정에서 "다다다 닥"이 사라진 채 슈팅을 하는 거. 템포가 어마어마하게 단축되는 것이고 예측하기가 힘듬. 

슈팅을 위한 예비 모션이 없기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슈팅을 할 지 더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짐.

이런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는 

1) 천부적인 타이밍 감각 
2) 디딤발 위치를 무시하고 슛을 때릴 수 있는 발목 힘과 임팩트 능력, 바디 밸런스 
3) 다음 동작을 위한 최상의 위치로 볼을 옮겨 놓는 터치 능력 
4) 수비벽과 수비수 견제 사이로 슈팅 코스를 고를 수 있는 슈팅의 정확도와 결단력 
5) 이 모든 능력치를 불시에 발휘 할 수 있는 판단 능력과 직관임 


한 마디로 독보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수행되는 플레이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발휘 할 수 있고 몸에 붙어 있는 거. 박자 빠른 슈팅을 하는 다른 선수들이 이걸 특별한 순간에 구사 할 수 있는 '필살기' 개념으로 장착하는 것과 지평이 다른 것임. 

역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유명했던 반니의 골 장면을 보면 임팩트 동작까지 건너 가는 과정을 강제로 단축 해 버리는 느낌이 드는데, 메시는 상황에 맞춰 물 흐르듯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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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건 단순히 메시가 슈팅을 빠르게 찬다는 것 만을 의미하지 않음. 상황에 맞춰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 있다는 뜻임. 


아래 장면처럼 계속 잔스텝을 밟고 슈팅을 늦추며 상대방의 타이밍 감각을 뺏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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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상황처럼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순간에도 슛 페이크를 발동 해 엇박으로 슛을 쏴버림.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위 두 장면은 슈팅 타이밍을 다루는 신기를 보여주는데 타이밍을 늦추는 자세를 취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템포를 올려서 엇박으로 슛을 꽂아 버림. 

이러니 메시에겐 강한 슈팅이 필요가 없음. 강한 슈팅은 힘을 모으기 위한 타이밍을 필요로 함. 그저 정확한 임팩트, 일련의 동작을 최단 거리로 소화하는 간결함, 상대 타이밍을 뺏는 심리전이 있고, 상대 의표를 찌르는 타이밍에 툭툭 갖다 대기만 하면 막을 수가 없는 것임. 

언젠가 한준희가 메시를 평하며 했던 말 "저렇게 톡톡 차면서 쉽게 쉽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저로서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는 메시 플레이의 저런 특성을 요약한 말임. 

슈팅을 떠나서 이 점이 바로 메시가 지닌 특별함의 핵심임. 쉬운 것도 쉽게 하고, 어려운 것도 쉽게 해 버리는 간결함의 마력. 

템포를 늦추고 기본기를 우회하는 스페셜한 개인기는 필요가 없음. 모든 플레이가 최소한의 치장, 최대한의 효율에 의한 기본기로 구사되는데 뜯어보면 그 안엔 백숏이나 헛다리 짚기와는 비교도 안 되는 스킬의 깊이가 얽혀 있는 거.




번외로, 이 토픽을 손흥민에게 연장 시킬 수 있음. 

손흥민의 단점은 슈팅 타이밍이 늦다는 것임. 

메시의 슈팅 리듬이 "다닥"이라면 손흥민은 위에서 설명한 "다다다 닥 닥"의 전형임. 슈팅에 필요한 예비 동작이 크고 터치가 나쁘기 때문에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갈 래야 가져 갈 수가 없음. 

아래 골 장면 역시 동료가 빈공간으로 공을 찔러줘서 슈팅하기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지만 "다다다 닥 닥"을 취하는 새 수비수 태클이 슈팅 코스에 진입했음. 골이 들어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수비수 발에 맞는 굴절, 어느정도 운이 개입한 골이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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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는 아래 장면처럼 잔스텝을 밟다가 슈팅 타이밍을 아예 놓쳐 버릴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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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은 역시 나쁜 터치 때문에 슈팅 타이밍을 크게 놓쳐 버렸지만 그걸 집념과 슈팅 파워로 이겨낸 플레이임. 


손흥민은 결정력이 좋은 선수고 그래서 리그 열 골 씩 꾸준히 넣고 있지만 그 이상 골을 삽입하지 못하는 원인은 나쁜 슈팅 타이밍 탓이 있다고 생각함. 드리블 뿐 아니라 슈팅 역시 공간과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야 위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타입임. 슈팅의 세기를 무기로 하다 보니 세기 조절과 슈팅 코스의 정교함은 부족하다는 것도 알 수 있음. 

다만, 손흥민의 플레이에 찌든 상투성을 중화 해 주는 요소가 '양발 잡이' 속성임. 타이밍이 뻔한 대신 어떤 발로 공을 찰 지 코스를 예측하기 힘들 다는 점이 예측 가능한 플레이에 예측 불가능성을 주고 수비 커버를 따돌리는 시간을 확보 해 주는 것임.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그 속성 또한 양발에 무게 중심을 번갈아 옮기는 '예비 동작'이 주어져야 발휘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모로 봐도 플레이의 경제성이 좋은 선수는 아님. 

그리고 양발잡이란 속성이 반드시 주발이 따로 있는 속성 보다 우월한 것이 아니라 손흥민처럼 주발을 활용한 플레이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선수에게 보다 큰 무기가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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