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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출 작업이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선,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해, 경제적인 노력을 들여야만 한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 선수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한편, 산초를 영입하는데 한 번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비슷한 유형의 선수인 베일을 영입할 수도 있다. (올드 트레포드의 구단은 페리시치와 더글라드 코스타도 고려하고 있다) 바넷은 항상 임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마드리드가 베일을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고 기꺼이 주급을 보조할 의사가 있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은 그 방식을 배제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의 시간은 아주 조금 남은 듯 하고 그의 미래는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토트넘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택지이고, 바넷의 발언에서, 그는 토트넘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까지 아직 20일이 남아있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간단한 것이 아니므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마드리드는 베일을 내보내기 위해 위약금을 내길 원치 않고 프리미어리그의 두 클럽은 그의 전체 연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감독인 조세 무리뉴이며, 그는 마드리드에서 이 웨일즈 선수가 버는 것보다 유일하게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하는 사람이다.

바넷과 마드리드 역시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임대로 이적하는 방식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고, 이미 마드리드는 2013년과 2018년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 선수를 방출하길 원하며, 베일이 최근 2년간 보여준 프로의식이 결여된 태도를 증거로 그가 떠나는 것을 허용한 것처럼 보인다. 비록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그를 방출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분할 지급으로 선수를 판매하는 방식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 역시 마드리드가 고려하고 있지만, 그가 거의 2년간 뛰지 않았던 것을 제외한다면, 선수의 가치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바넷에 의해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간의 대화에는 역시 세르지오 레길론도 포함되어 있다. 이 카드가 마드리드에겐 베일의 방출 작업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한다. 비록 두 선수의 이적은 다르게 다루어져야하지만, 이 영국 클럽이 마드리드가 레길론에 바이백 조항을 삽입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마드리드가 베일을 내어주는 것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텔레그래프에서는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 작업에 델리 알리를 넣길 원한다고 전했고, 그는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위치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